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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도 물가는 얼마나 싼가? 왜 인도는 식량난에 시달릴까? (인포그래픽)
    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6. 2. 12. 00:08

    인도의 물가가 다른 나라들에 비교해서 얼마나 싼지 알 수 있다.


    이하의 인포그래픽은 비교를 위해 모든 나라의 가격을 인도의 통화단위인 루피로 환산해 표시하고 있다. 품목에 따라 차이가 크지만 어쨌든 굉장히 물가가 싼데 이것은 루피화의 가치가 낮은 탓도 있을 것이다.


    대중교통이 특히 엄청나게 낮은데 석유 값도 싸다는 것으로는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그 차이가 엄청나다. 이것은 인건비가 낮은 것이 이유일까?


    인포그래픽을 보자

    "IT'S CHEAP IN INDIA" (인도물가는 싸다)


    출처

    이미지는 눌러서 보면 커짐


    그러나 물가가 다른 나라보다 싸다고 해서 국민에게도 싼 것은 아니다. 저렴한 정도 이상으로 소득이 낮다면 싸지 않은 것이다.


    다음은 왜 인도는 국민을 굶주리게 하는가? 라는 제목이다.

    인도의 식량 사정에 대한 인포그래픽인데, 먹는 것은 가장 1차적인 후생문제이기 때문에 결국 인도가 빈곤을 해결하지 못하는 상황도 설명된다. 그러나 근본적 해결책을 찾는 분석이 아니고 말그대로 직접적 원인 즉 식량관련 팩트를 얘기하고 있다.


    그래픽 정보를 보자

    "WHY INDIA CAN'T FEED HER PEOPLE" (왜 인도는 자신의 국민들을 굶기는가?)

    출처


    그림을 보면 식량이 부족한 이유는 1인당 식량 생산량이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다. 30년전보다도 나쁘다고 한다. 심지어 인도는 40퍼센트의 어린이들이 영양부족상태이고 생산하는 식품들 조차 식품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40퍼센트나 유실시키고 있다. 이유는 냉장냉동 등 저온 창고 시설이 부족하고 전기공급도 보편적이지 않으며, 도로사정이 나쁘기 때문이라고 한다.


    상당히 많은 비효율적인 면이 개선이 되지 않고 있다. 전기, 도로같은 기본적인 게 안 되어 있다는 것은 중국이 개방이후 인프라에 엄청나게 투자해온 것과 크게 비교된다. 그렇다고 인도가 내전에 시달리거나 독재국가냐하면 그런 것도 아니다. 인도는 비교적 민주주의 체제가 잘 돌아가고 있는 나라 중 하나다.


    여기서 중국과 비교하는 밥공기그림을 보면 친디아라고 묶는 건 별로 그럴 듯 하지 않다는 것을 다시 확인할 수 있다. 먹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에서 중국와 인도의 차이가 극명하다.  면적당 생산량이 크게 떨어진다. 중국의 면적당 생산량의 절반밖에 안된다.


    평균 농장의 면적도 1947년과 비교해 50%나 줄었다.


    물가가 싸도 외국에 비해 싸다는 것이지, 서민들에게는 식량이 부족하다. 

    인도가 싸다는데 인도인들에게는 비싼 것이다!


    그런데 이렇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전근대적인 농업 방식이 개선되지 않아서? 그렇다면 각 지역의 농업방식이 개선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혹시 카스트 제도 라든가 경직된 시스템때문에 직업이전의 자유가 적은 게 이유일까? 다른 직업으로 전직시킬 수 없기 때문에 농업의 기계화 현대화를 추진할 수 없는 것일까?


    + 이후에  더 알아본 바로는 인도의 경제적 문제는 사회적 역사적 문화적 배경과 관련이 아주 깊다고 한다. 문맹률, 낮은 교육 정도, 빈부차 모두가 종교적 사회적 구조가 잘 변하지 않는 것과 엮여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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