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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계 각국의 50만 이상 도시권 숫자와 도시별 인구, 면적, 인구 밀도 순위 자료 링크
    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6. 2. 21. 16:51

    문명이라는 건 도시를 이루면서 발전했다.

    먹고 쓸 자원과 필요한 정보가 있는 곳에 사람이 모이면 경제가 이루어진다. 

    일과 활동이 많아지면 더 많은 사람들을 필요로 하게 되고 2차적으로 사람과 자원과 정보는 더 쌓이게 된다.

    이런 연쇄활동을 통해 경제가 더 커지면서 도시로 인구 집중이 일어난다.


    따라서 이런 도시경제를 쌓아올리는 움직임이 활발할 수록 도시가 커지고, 그런 움직임이 여러 곳에서 일어나면 도시가 많아진다.


    경제적 측면에서 중국이 크다, 미국이 세다, 인도가 뜬다, 그럼 한국은 어떻게 될까 여러가지 생각해 보게 된다.

    그 전에 먼저 현재 각국이 만들어낸 도시 규모가 어느 정도일지 알아야 할 것이다.


    세계 도시 (정확히 말하면 행정적인 도시보다 더큰 도시권) 의 인구 순위, 면적 순위, 인구밀도의 순위가 궁금하지 않은가?

    그 궁금증은 여기서 풀 수 있었다. (많은 양의 pdf 파일이므로 PC로 보길 추천)

    !!! 정말 많은 도시가 망라된 좋은 자료라서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른다.


    Demographia World Urban Areas


    내가 일부는 캡쳐해서 아래 정리했다.

    세계의 인구가 50만명 즉 500,000 이상인 도시권들 (이하 대도시권) 을 3가지 지표로 순위를 보여준다.

    그리고 마지막에 각 대륙의 주요 국가가 대도시권을 몇 개씩 가지고 있는지 정리해준다.

    자세한 인구 순위 인구 밀도 순위와 면적 순위는 링크로 들어가서 직접 보면 된다.



    그럼 마지막 페이지의 요약된 각 대륙 주요국의 대도시권의 숫자와 인구를 보자.

    전세계 50만이상 대도시 총수는 1,009개다.


    아프리카       120개

    아시아          532개

    유럽            144개

    북아메리카     132개

    남아메리카     74개

    오세아니아     7개


    이것만 봐도 세계를 유럽+미국 중심으로 생각하는 것은 큰 오산임을 알 수 있다.

    아시아 대도시가 532개인데, 아시아뺀 나머지 대륙 다 더한 477개보다 많다.


    그럼 대륙별 주요국가의 대도시 숫자를 보자.

    이하의 표에서는 abc 순서인데 표 바로 아래에 내가 임의로 대도시권 수가 많은 순서로 정리했다.


    <아프리카, 아시아>


    <정리한 인구 50만이상 대도시권 숫자>


    아프리카          120개

    나이지리아          23개

    콩고 민주공화국    10개

    모로코             8개

    남아공             7개

    앙골라             6개

    기타              66개


    일단 아프리카의 중심 국가가 나이지리아임을 이것만 봐도 알 수 있다.

    재미있는 사실이 있다.

    이집트와 에티오피아가 콩고민주공화국보다 나라 전체의 인구는 많다.

    그런데 대도시 숫자는 콩고보다 적어서 기타 아프리카 대도시로 뭉뚱그려졌다.

    콩고민주공화국이 비교적 더 도시화가 되었다는 것이다.


    또하나 북아프리카에서는 모로코만 보인다.

    인구는 알제리(아프리카 내 8위)가 모로코(아프리카에서 11위 인구)보다 인구가 더 많은데 대도시가 적은건 알제리는 도시화가 덜 되었다는 뜻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1인당 GDP는 도시화가 안된 알제리 쪽이 높다.

    알제리가 구매력 기준이든 명목기준이든 모로코보다 1인당 GDP가 높다. 

    알아보았더니 알제리의 GDP는 순전히 원유, 천연 가스 같은 에너지 자원 때문이었다.

    석유 관련 자원 수출에 90퍼센트 정도 의존하는 경제구조를 갖고 있기 때문이다.


    모로코는 농업, 관광업 공업 등 산업도 다양하게 발전되어있다.

    따라서 1인당 GDP는 더 낮은 모로코가 실질적으로는 알제리보다 견실한 경제를 가진 나라였다.

    모로코에 대도시가 많은 것은 이것으로 설명되었다.




    아시아            총 532개

    중국                  211개

    인도                  110개

    인도네시아           23개

    일본                  22개

    이란                16개

    파키스탄            15개

    터키                15개

    한국                  11개

    사우디 아라비아      11개

    이라크              10개

    필리핀                 9개

    말레이시아            6개

    방글라데시            6개

    기타               67개


    아시아에서 중국과 인도의 대도시 숫자는 3자리 수다. 이 두나라의 규모가 어떤지 알 수 있다.

    또 인도의 경우 지금은 빈곤율이 높고 1인당 gdp도 아직 낮다고 해도 이만큼 도시권역을 크게 많이 형성하고 있는 이상, 발전의 장애 요인을 제거한다면 앞으로 얼마나 성장할지 모른다.

    그리고 태국과 대만이 기타에 분류되어서 약간 놀랐다. 대도시가 몇개 없다는 것이다.

    태국은 말레이시아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데도 도시화는 덜 되었다.



    <유럽, 북미, 남미, 오세아니아>


    유럽             총 144개

    러시아(EU 아님)       37개

    독일                     15개

    영국                  13개

    프랑스                   11개

    이탈리아              11개

    스페인                11개

    우크라이나(EU 아님)    8개

    폴란드                 7개

    기타                  31개


    eu 회원국이 아닌 러시아, 우크라이나를 제외하면 독일이 가장 많다.

    독일이 eu 내에서 인구도 가장 많고 경제력도 가장 큰 나라라는 점과 대도시권역이 가장 많은 사실과도 일치한다.

    그리고 대도시권이 37개인 러시아의 규모를 알만하다.

    우크라이나는 정치와 사회가 아직 크게 불안정하지만 인구도 많고 (유럽에서 8번째 인구) 대도시권도 많다는 점에서 앞으로 경제적 잠재력이 있을 것이다.


    북미       총 132개

    미국        76개

    멕시코      34개

    캐나다      8개

    기타         14개



    남미        총 74개

    브라질       35개

    아르헨티나    9개 

    콜롬비아       9개

    베네주엘라     7개

    기타          14개


    남미에 여러 나라가 있는데 대도시권 수는 인구 순위와 대체로 비슷하지만 페루는 인구가 더 많은데도 베네주엘라에 밀렸다.


    오세아니아  총7개

    호주     6개

    기타    1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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