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한국 중국 홍콩 일본에서 가장 많이 쓰는 소셜 플랫폼 (메신저서비스+ sns) 인기 순위 top10

저번에 전세계 sns 인기 순위 자료를 포스팅한 적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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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국가별로 메신저와 소셜네트워크 순위를 자세히 봤다. 이걸로 상당히 해당국의 특징을 알 수가 있다.

해외서비스를 선호하는가? 자국서비스를 선호하는가?

해외sns를 선호한다면 그것은 해외연결 욕구가 커서 글로벌 sns를 선호하기 때문인가,

아니면 자국 정부와 기업에 대한 불신 때문인가?

자국서비스를 선호하는 이유가 언어나 사회의 특수성 때문인가?

이하는 메신저 서비스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합친 인기 순위를 조사한 것이다.

최근에는 따로 분류하는 게 적절하지 않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

실제로 페이스북은 페이스북 메신저가 있고 역시 메신저 서비스인 왓츠앱을 인수하면서 두 영역을 넘나들고 있다.

마찬가지로 카카오톡도 카카오스토리를 연계서비스하고 있고 중국의 sns 기업들도 메신저를 제공한다.

원출처는 저번과 똑같이 슬라이드 셰어의

Digital in 2016

이하 모든 그래프의 빨강막대는 메신저, 채팅 서비스이고 노란막대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다.

먼저 한국

한국

1위 *카카오톡 kakaotalk

2위 페이스북  Facebook

3위 *카카오스토리  kakaostory

4위 페이스북 메신저 facebook messenger

5위 트위터 twitter

6위 *라인 line

7위 인스타그램  instagram

8위 구글플러스  google+

9위 트위치  twitch

10위 텀블러  tumblr

한국 요약현황 (sns, 메신저 각각 점유 1위)

sns : 페이스북

메신저 : 카카오톡

국산 서비스는 보라글자로 표시했다. (다른나라도 마찬가지)

메신저 서비스만 국산이 강하고 sns는 글로벌 기업이 전부 차지하고 있다. 국산 sns는 자취를 감췄다.

사실 싸이월드의 일촌시스템은 페이스북의 친구시스템보다 먼저 관계망을 맺는 체계를 개발했고 한때 해외진출도 했었는데 지금은 국내에서도 사실상 종료된 상태다.

안타깝지만 아이디어가 먼저였고 서비스를 먼저 시작했어도 sns의 경우 로컬 서비스는 글로벌 서비스에 밀릴 가능성이 높다

메신저와 달리 sns는 로컬 서비스가 불리하다. 정보를 얻기 위해 사용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해외와 연결되기위해 일부 사용자들이 글로벌 서비스로 옮겨가면 그 사람들과 연결되기 위해 다른 사람들도 옮겨가게 된다.

따라서 일반적 sns의 지속 성공에는 해외사용자들과 연결될 수 있느냐 여부가 중요하다

또하나 특징은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의 순위에는 없는 트위치와 텀블러가 있다는 것이다.

트위치는 게임방송서비스로 아프리카tv와 비슷한데 왜 sns 순위에 들어가는가 의문이 생길 것이다.

트위치가 sns 인가? 일단 그 의문의 답을 찾아보았다.

트위치홈페이지의 About

"It’s fun and represents a compelling new social network to connect with friends and fans over a shared love of games"

일단 트위치 스스로가 소셜 네트워크라고 자처하고 있다.

Is Twitch a Social Network?

...Twitch is a definately social network.  Although Twitch is referred to as a broadcast media platform, because Twitch is all about live streaming.  Some would say that its not classed as a social network.  Live streaming could actually be the next big thing in social media, its growing fast – With Social media its all about connecting with your community and Twitch also has a community, a huge community of gamers and developers which has over 60 million views per month. On Twitch you can follow and connect with users, send messages and chat live to them while users are streaming. ...

스트리밍 중 채팅, 쪽지 기능 등은 아프리카 tv와 비슷하지 않은가?

그런데 이런 특징이 있다고 한다.

-Create how tos and tutorials on new and old games, where you can ask questions on parts you are stuck
-Are very helpful and will generally take time to answer any questions you might have and go out of their way to help you

이런 이유로 트위치를 해외에서는 sns 취급하는 모양인데 솔직히 아프리카와 똑같아 보인다.

그럼 아프리카도 순위에 넣었어야 하지 않나?

또하나 둘이 너무 비슷한데 2005년에 생긴 아프리카가 2011년에 생긴 트위치보다 훨씬 먼저 생겼다.

후발주자인 트위치가 혹시 아프리카 tv를 참고해 만든 서비스인가 아닌가 궁금해서 알아보았다

2010년 이전으로 검색해보면 트위치가 생기기 전부터 아프리카 서비스에 대해 해외게임포럼에 언급되거나 게임뉴스매체에 보도된 결과를 많이 찾을 수 있었다.

결론적으로 트위치가 아프리카를 베껴서 만들었을 확률이 크다.

그러나 살아남으려면 중요한 건 양질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인데 과연 그러고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지금은 도리어 아프리카가 트위치의 방식을 따라하기도 한다는데... 이미 위기에 처해있는지도 모른다. 

페이스북이 싸이월드를 끝내버렸듯이 트위치가 아프리카 tv를 잠식해 버릴 수 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sns도 일반적 sns 만이 아니라 다른 스타일의 매체와 융합된 새로운 모습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앞으로는 스트리밍 영상이 아닌 다른 것과 결합될 수 있다.

다음 중국(홍콩을 뺀)

중국

1위 위챗 Wechat

2위 큐존 Qzone

3위 시나 웨이보  Sina Weibo

4위 바이두 티에바 Baidu Tieba

5위 텐센트 웨이보 Tencent weibo

6위 렌렌 Renren

7위 -페이스북

8위 카이신001 Kaixin001

9위 -페이스북 메신저

10위 51.com

중국 요약 현황

sns : 큐존

메신저 : 위챗

중국은 중국로컬 서비스가 압도하고 있어서 반대로 글로벌 서비스를 초록색으로 색을 달리했다.

결국 페이스북 하나 말고는 중국시장을 뚫은 해외 서비스는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트위터 인스타그램 구글 등 유력한 해외 서비스를 금지한 정책의 결과로 로컬 서비스가 성장한 걸로 보인다

그리고 sns 의 경우 큐존이 웨이보를 압도하고 있다.

처음 듣는 서비스가 유명한 웨이보를 누르고 있다는 게 이상해서 알아보니 큐존과 웨이보는 성격이 전혀 다른 게 이유로 보인다.

큐존은 싸이월드와 유사한 서비스이며 웨이보는 트위터와 유사한 서비스라고 한다.

따라서 큐존은 트위터,웨이보 같은 확산성이 적기 때문에 해외에 덜 알려져 있을 뿐이었다.

중국 sns 1위 큐존을 아시나요?(zdnet)

다음 홍콩

홍콩

1위 페이스북

2위 왓츠앱 Watsapp

3위 페이스북 메신저

4위 *위챗

5위 인스타그램

6위 라인

7위 구글플러스

8위 스카이프 Skype

9위 *시나 웨이보

10위 링크드인 linkedin

홍콩 요약 현황

sns : 페이스북

메신저 : 왓츠앱

홍콩은 얼마나 중국 대륙과 동조성을 갖고 있는가 여부가 흥미로울 수 밖에 없다.

예상대로 중국본토와 전혀 비슷하지 않다.

고작 위챗, 시나웨이보 2을 빼면 전부 비중국 글로벌 서비스가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

메신저의 경우에 중국산 메신저에 대한 불신이 왓츠앱의 인기를 가져온 것 같다.

이것은 홍콩의 반중국정부 시위 등으로 나타난 민주주의 추구 정서와 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또 재미있는것은 sns 인기순위 10위도 8%점유율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여러 서비스를 동시에 사용하는 홍콩인들이 많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건 다 있는데 트위터가 순위에 없는 게 이상한데 딱히 별 이유는 없는 것 같다.

홍콩 네티즌들의 답변에 의하면 웨이보와 기능이 너무 비슷한 게 이유라고 한다. .

quora

내 생각에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초기 트위터 서비스의 고객지원 언어가 영어밖에 안되었을텐데 그때 웨이보에게 선점당한 게 아닌가 추측한다.

어쨌든 자신들은 홍콩인이지 중국인이 아니라고 자칭하는 대로 홍콩의 메신저 소셜네트워크 사용 행태는 본토와 이질적이다.

다음 일본

일본

1위 *라인

2위 페이스북

3위 트위터

4위 *믹시

5위 페이스북 메신저

6위 *아메블로

7위 인스타그램

8위 구글플러스

9위 *모바게 Mobage

10위 *그리 Gree

일본 요약 현황

sns : 페이스북

메신저 : 라인

라인은 네이버가 만든 거라서 일본로컬은 아니지만 그래도 일본자회사를 세워 일본시장을 목적으로 만들었으니 일본로컬서비스라고 볼 수 있는 면도 있어서 애매하게 뒀다.

특이한 것은 라인이 1위인데 사용하는 사람들의 비율이 25퍼센트밖에 안된다.

일본은 메신저를 쓰지 않는 사용자비율이 아주 높다는 것이다.

아직 시장이 더 클 여지가 있어보인다.

그리고 일본산 메신저는 한국산에 가까운 라인말고는 없지만 믹시, 아메블로 등 일본산 sns 가 아직  살아있다. 

이것은 한국과는 반대의 상황이다. 한국에서는 한때 세계에서 가장 빨리 보편화되었던 국산sns들이 망했고 국산메신저는 시장을 장악했다.

그러나 일본의 sns도 장기적으로는 오래버티기 어렵지 않을까 생각한다.

그리고 9위 10위의 모바게 MOBAGE  그리 GREE 는 모바일 게임 위주의 sns라고 한다.

이런 특화된 sns는 글로벌 sns에 대항하기 좋은 플랫폼으로 보인다.

일본의 경우 일본게임산업의 배경덕에 일본인 취향이 맞는 모바일 게임으로 이런 성공이 가능했던 걸로 보인다.

또 특이한 것은 트위터가 아주 인기가 높다는 것과 인스타그램은 세계와 비교해 사용자가 의외로 적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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