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세계/관련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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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인도인(특히 해외에 사는 인도계들)들의 특징에 대해 알게된 것들경제와 세계/관련생각 2016. 5. 13. 17:33
최근 인도와 남아시아에 대해 관심을 가지면서 이것저것 많이 찾아봤는데, 체계적인 건 아니고 잡스럽게 알게 된 게 많다. 캐나다 토론토에 대한 글에서 이런 걸 봤다. 토론토의 인도계 이민자들은 대부분 펀잡출신이라고 한다. (펀자비 Punjabi 라고 부른다) 이 토론토의 펀자비들은 미국 흑인들 문화를 좋아해서 실제로는 갱스터가 아닌데도 미국흑인 갱스터를 흉내내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별건 아닌데 재미있어서 기억에 남는다 남 인도와 북인도는 문화적으로 크게 다른데 특히 타밀나두 주의 경우 자신들의 문화에 자부심이 특히 크다고 한다. 그리고 타밀인들은 해외에 이민한 역사도 길어서 전세계에 많이 퍼져있다. 알다시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에 상당히 인구가 있다. 그리고 스리랑카에도 많은데 스리랑카에서는 종교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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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용성있는 외국어는 무엇일까?경제와 세계/관련생각 2016. 2. 4. 18:33
이하 철저히 개인적인 생각이다.일단 영어는 정말로 아주 유용한 언어다. 미국이나 영국의 것이 아니라, 그 외의 나라들에 대해 알고 싶을 때도 한국어 정보가 부족한 경우 영어를 통해 많이 알 수 있다.전문적인 정보는 말할 필요도 없고 사소한 부문이라고 해도 한국인의 관심사나 한국과 거리가 먼 종류의 경우 영어로는 쉽게 찾는 경우가 많다. 각종 정보 공유 운동이 시작된 곳도 영어권이기 때문에 mooc 같은 높은 퀄리티의 공개 강의 등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영어권 정보의 특징은 무료는 물론 가입도 필요없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다는 것이다.물론 영어로 된 정보는 전혀 없는데 한국어 정보는 풍부한 경우도 있다. 그런 정보는 한국어 사용자가 쉽게 얻는 것이니 논외다., 한국어만으로 커버가 안되는 정보를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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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길거리 걷는 영상과 영어 중국어에 대한 생각경제와 세계/관련생각 2016. 1. 12. 11:52
동남아시아의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불편했던 건 길이 너무 좁고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이었다. 그런 면에서 싱가포르는 길도 넓고 사람들도 적당해서 다니기 좋은 것 같다. 다만 물가가 비싼데다 역사가 짧은 나라라서 여행목적으로는 갈 일이 있을 지는 잘 모르겠다. 어떤 네덜란드인이 1시간 이상 걸으면서 본 싱가포르 싱가포르에 대해 관심이 생긴 건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아시아 국가란 게 이유였다. 홍콩이 반환된 현재 중국어와 영어를 쓰면서 중국정부의 영향력에서 먼 나라는 싱가포르밖에 없다. 중국본토 방송을 보면 그 국가홍보 정책홍보적인 분위기가 장벽이 되는데 싱가포르 방송국에서 제작하는 중국어 프로그램들을 보면 말만 중국어지 포맷 같은 것이 대체로 미국이나 영국 방송과 유사해서 편하다. 또 모두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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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등 남미와 미국의 차이 그리고 불평등경제와 세계/관련생각 2015. 5. 21. 01:08
서부영화의 무법천지시절의 미국을 보면 멕시코나 별로 다른 게 없었다. 그런데 지금은 완전히 다른 사회가 되었다.결국 강력하고 비교적 투명한 정부가 무법자들을 압도할 만한 통제력이 있었느냐 아니냐의 차이가 지금의 상태를 만든 것 같다. 보통 경제 발전을 말할 때 기술발달로 생산력이 커져서 발전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 이전에 기술이 발달할 수 있는 환경 만들어 주고, 그 환경이 생산력으로 이어지는 행정이 뒷받침되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사실, 기술발달같은 것은 목적이 아니라 결과인 게 아닐까? 기술이 생산력으로 이어지려면 상업화로 이어지기 좋은 제도적 받침이 없이는 어렵다. 정부가 투명하고 효율적이면, 기술력은 자생하든 외부에서 도입하든 기술-> 생산력으로 이어지는 과정이 순조롭게 된다. 그리고 또하나. 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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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에 종속되고 뉴스질은 낮고 국내 신문들 답이 없어보인다.경제와 세계/관련생각 2015. 3. 27. 21:50
몇개 메이저 신문사들 홈페이지 들어가 봤는데 예전보다는 좀 낫긴 했다. 특히 비교적 젊은 독자가 많고 정치적 성향상 고정독자를 가진 신문들 쪽은 확실히 광고가 깨끗한 편이었다. 그렇지만 선정적 문구의 기사제목같은 스타일로 낚는 광고들을 여전히 잔뜩 달고 있는 곳들이 있었다. 또 아직도 선정적 이미지광고들이 도배된 곳도 있었다. 둘다 초메이저 신문사. 신문사들 수익성 나쁜지는 오래되었다. 오래전부터 포털에 종속되어 포털정책에 명줄이 달린 포털하청업체같은 상황. 일부 언론사들은 아예 자사 홈페이지는 포기한 듯 하다. 포기했으니 광고수익이나 얻어보려고 광고지가 되어있는 지경. 이미 첫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것 같다. 이런식의 포털이 지배하는 뉴스공급형태가 자리잡은 뒤에는 신문사들이 포털에게 끌려다닐 수 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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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생산력에 대한 생각경제와 세계/관련생각 2015. 3. 14. 15:44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세계의 공장인데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이미 많은 부문에서 상당히 큰 시장이 된 상태고, 생산능력과 마찬가지로 세계의 유일한 거대시장이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중국의 경우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거대한 크기로 저비용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게 다른 저비용생산경제를 유지한 개발도상국들의 성장에 제동을 걸지도 모른다. 현재 개발도상국인 나라들이 중국과 속도를 맞춰 부국이 되는 것은 힘들다. 즉 선진국 진입이 어려울 거란 말이다. 중국과 경쟁하려면 중국만큼 낮은 원가로 중국 수준의 기술수준을 가져야 할텐데 그게 쉬울까? 만약 중국이 처음부터 공산주의 경제체제를 갖지 않았었다면 대만같은 자본주의 정부가 대륙을 지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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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과 대비되는 중국 언론의 부자유경제와 세계/관련생각 2015. 3. 12. 22:41
중국신문의 한국어판을 보면서 너무 정부 정책 홍보지 같다고 느꼈다. [관련글] ▶중국신문들 중 한국어뉴스 서비스 하는 곳이 많다는 걸 처음 알았다. 이걸 봐도 저걸 봐도 거의가 그렇다. 정부의 힘이 초강대할 경우 자본이 권력으로 자라나는 것을 밟아 통제하는 것이 가능한 좋은 점이 있지만 언론이 자유롭기가 불가능하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다. 실제로 메이저 언론들 거의가 국가나 행정부 산하이거나 당 기관지다. cctv는 영국의 bbc와 같은 국영방송인데 메인화면만 봐도 둘의 차이는 하늘과 땅차이라는 걸 알 수 있다. bbc는 국영방송이지만 영국의 정부는 언론자유를 통제할 정도의 거대한 권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다. 중국 정부가 통제의 주체로 국가 내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것들을 다 이끌어나가는 주체라면 영국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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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많은 민족들- 한족의 실체없음경제와 세계/관련생각 2015. 3. 6. 14:52
유전적 공통 또는 같은 조상을 둔 혈연집단이라는 개념의 민족이란 뜻은 한족에는 맞지 않는다. 누구나 알고 있듯이 고대에는 수많은 소위 오랑캐들에게 둘러싸여 이민족들과 투쟁하고 교류하던 지역적 종족이었지만 역사를 따라 내려올수록 통일국가가 커지는 족족 한족 범위도 커져버렸다. 마치 로마인들이 복속한 이민족들을 쉽게 로마시민으로 받아들인 것처럼 중국도 그랬다. 어쩌면 이게 제국이 되는 과정에 거쳐야할 한 과정이기 때문에 당연한 것인지도 모르겠다. 이민족을 자국민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계속 식민국민으로 취급하면 제국이 확장은 해도 그 뒤 유지되는 것이 힘들다. 조금만 흔들려도 동시다발 반란이 일어날테니까 그런데 이런 경향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는 것 같다. 소수민족 우대정책을 하는 것도 결국은 적당히 인정해 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