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ctv에서 안지루한 기초 중국어 강좌 Growing up with Chinese(무료)중국어 2016. 1. 11. 16:55
언어 배우기에 각잡고 외우고 숙제하듯 지루하게 읽는 걸 싫어한다. 정해진 스케쥴없는 외국어 독학을 오래 지속하려면 그런 식의 언어공부는 효과도 적은 편이다. 영어도 지루하게 익히지 않았으니 영어보다는 쉽다는 중국어를 수험생도 아닌데 지루하게 괴로움을 참으며 익힐 이유가 없다.
이왕할 거 재미있어야 오래한다.
그동안 웹을 뒤져서 비용없이 효율적으로 중국어가 익혀질 만한 사이트를 찾아보았다. 중국 cctv방송국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무료강좌다. 미국인 강사가 영상을 보여주면서 강의 식의 설명도 해주는 100회짜리 시리즈인데 이게 제일 괜찮아 보였다. 3회 연속으로 봤는데 문맥 설명을 잘한다. 영어로 들어야 하는 단점이 있지만 쉬운 중국어를 가르치니 저절로 거기 해당되는 영어도 쉬운 영어들 뿐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드라마처럼 연속되는 영상으로 전체 강좌의 다이알로그를 꾸몄다는 것이다. 당연히 주인공들이 있다. 언어란 상황적 맥락에서 파악되어야 기억에 잘 남는 법이다. 그냥 강의만 들어서는 돌아서면 잊어버린다. 다이알로그도 영어 자막이 달려있다.
한마디로 영어와 중국어 기초를 동시에 공부할 수 있는 강좌다. 다만 한국어자막도 한국어해석도 없기 때문에 영어가 불편하면 외국어 이중고를 겪을 수도 있다.
그래도 이 시리즈가 내가 발견한 것 중 제일 재미가 있고 좋았다. 영어만 불편하지 않으면 중국어를 독학하는데는 베스트라고 본다.
(영어리스닝과 중국어를 한꺼번에 학습하는 지름길로 추천)
다른 국내 무료강좌도 있고 심지어 cctv에서 한국어로 제공하는 강좌도 있긴있다. 그러나 1명이나 2명이 모든 내용을 칠판앞에서 강의하거나 스튜디오 안에서 설명하는 식이라 지겨움을 참을 수 없었다.
능숙한 이중언어자인 강사 샬롯 매키니스(Charlotte MacInnis)
영상을 보면 강사인 샬롯 매키니스는 7살때 가족과 함께 중국에 와서 살았고 대학진학을 위해 미국으로 돌아왔다가 다시 중국으로 왔다고 한다. 어쨌든 그 때문에 거의 중국인과 똑같은 수준의 중국어를 구사한다.
3회까지 본 결과 주연은 샤오밍 (중국고등학생) 과 마이크 (교환학생. 아마 미국인)가 주연인 것 같다.
영상은 어학학습도움을 위해 작위적인 면도 있으니 감안하고 볼 것
다이알로그 주인공들
'중국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기초 중국어 강좌 학습후감상 Growing up with Chinese 레슨3 이름, 레슨4 나이 (0) 2016.01.11 기초 중국어 강좌 감상 Growing up with Chinese 레슨1 인사, 레슨 2 고맙습니다 (0) 2016.01.11 중국어 hsk 1급-6급 모의고사 제공하는 곳이 있었다 (0) 2015.04.20 중국어 공부에 적당히 필터링해서 사용해야야할 공자학원 사이트 (0) 2015.03.23 기초부터 가르치는 인민일보 = 인민망의 매일 10분 중국어 (0) 2015.03.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