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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효용성있는 외국어는 무엇일까?
    경제와 세계/관련생각 2016. 2. 4. 18:33

    이하 철저히 개인적인 생각이다.

    일단 영어는 정말로 아주 유용한 언어다. 미국이나 영국의 것이 아니라, 그 외의 나라들에 대해 알고 싶을 때도 한국어 정보가 부족한 경우 영어를 통해 많이 알 수 있다.

    전문적인 정보는 말할 필요도 없고 사소한 부문이라고 해도 한국인의 관심사나 한국과 거리가 먼 종류의 경우 영어로는 쉽게 찾는 경우가 많다. 각종 정보 공유 운동이 시작된 곳도 영어권이기 때문에 mooc 같은 높은 퀄리티의 공개 강의 등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영어권 정보의 특징은 무료는 물론 가입도 필요없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다는 것이다.

    물론 영어로 된 정보는 전혀 없는데 한국어 정보는 풍부한 경우도 있다. 그런 정보는 한국어 사용자가 쉽게 얻는 것이니 논외다., 한국어만으로 커버가 안되는 정보를 많이 제공한다는 것을 알아두면 부족한 정보를 영어권 정보로 메꿀 수 있다.



    일본어

    일본어는 현존하는 전세계 언어들 중 한국어에 가장 가까운 언어에 들어간다. (만주어도 한국어에 가까운데 어느 정도인지는 모름) 따라서 모국어와의 거리로 결정되는 언어습득의 난이도 상 가장 쉽다.  한국인이 익히기 가장 쉽지만 생각보다 효용성은 떨어진다.

    일본어 사용자가 일본인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에 커뮤니케이션 용도로서의 가치가 적다. 중국어의 경우 중국바깥의 화교경제권 국가의 정보도 얻을 수 있고, 중국 내 로컬 언어로서만 한정해도 사용자가 무지막지하게 많기 때문에 일반적 로컬 언어들과 비교가 안된다.


    일본인들은 습성상 해외거주자들도 적다. 인구가 한국의 2.5배정도인데도 해외이민자들이 한국보다 적다.

    또 일본어가 생각보다 쓸모가 적은 이유 중 하나는 일본인들이 정보 공유 개념이 없기 때문이다. 다른 사람들과 뭔가를 공유한다는 의식이 적다. 일본에 기부문화가 없는 것은 대가없이 타인에게 나눈다는 의식이 없기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정보에도 해당된다. 불특정 다수에게 정보를 열지 않는다.  비슷한 성질의 사이트라고 해도 영어나 한국어 사이트에서는 다 제공하는 것을 일본사이트는 제공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또하나 , 일본어를 정보를 얻는 수단으로 사용하는 경우말고 일본어 자체를 목적으로 할 경우도 애매하다. 일본어 전문가의 공급이 넘쳐나기때문이다. 다른 외국어의 경우 전공자들 중에서도 높은 수준으로 진짜 잘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데, 일본어는 반대로 비전공자들도 전공자들만큼 잘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중국어

    중국어는 아직 잘 모르기 때문에 뭐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들은 바로는 중국인들 또한 정보 공유를 비교적 활발하게 하는 편이라 많은 것들을 얻을 수 있다고 한다. 정치적이거나 체제 관련된 것이 아니라면 아마 기술적이거나 사실관계 관련 정보는 많이 얻을 수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중국어를 잘해야 해당될 것이다. 중국정부는 정보를 통제하지만 중국인들의 성향 자체는 정보를 확산하고 공유하는 것을 선호하는 경향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로컬 언어관해서 말인데, 영어, 중국어, 일본어라는 한국인들이 가장 많이 배우는 언어들을 제외하면 뭐가 가장 실용성이 앞으로 커질까 생각해봤다.


    일단 아시아에서 인구가 어느 정도 크고 성장 잠재력이 큰 나라는 베트남이라고 생각한다.

    공산주의 경제체제로 성장이 지체되었었기 때문에 시장경제를 도입한 이상 지체되었던 부문들이 앞으로 성장할 여지가 많다. 또한 인구도 거의 9천만명에 육박한다. 어린이와 청년 인구 비율이 높고, 생산국으로서 소비국으로서 지금보다 더 경제력이 커질 것이다.

    그러니 베트남이 무역상대국으로서 앞으로 비중이 더 커질 것이고 따라서 베트남에서 기회를 찾아내는 개인과 기업도 더 많아질 것이다.

    그런 이유로 베트남어 수요가 앞으로 더 커질 거라고 본다.


    또 하나 말레이어 (말레이시아어, 인도네시아어) 수요도 커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말레이어는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싱가포르 일부에서 쓰이는 언어다.  동남아의 많은 지역에서 쓰는 언어이기 때문에 로컬언어를 넘어선 역할을 가지고 있다.

    또 동남아시아의 구매력이 아직은 적어도 인구가 많고 인구 구성이 젊기 때문에 역시 앞으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생각된다.

    아마 말레이어와 영어를 동시에 또는 말레이어와 중국어를 동시에 구사한다면 상당히 유용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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