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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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효용성있는 외국어는 무엇일까?경제와 세계/관련생각 2016. 2. 4. 18:33
이하 철저히 개인적인 생각이다.일단 영어는 정말로 아주 유용한 언어다. 미국이나 영국의 것이 아니라, 그 외의 나라들에 대해 알고 싶을 때도 한국어 정보가 부족한 경우 영어를 통해 많이 알 수 있다.전문적인 정보는 말할 필요도 없고 사소한 부문이라고 해도 한국인의 관심사나 한국과 거리가 먼 종류의 경우 영어로는 쉽게 찾는 경우가 많다. 각종 정보 공유 운동이 시작된 곳도 영어권이기 때문에 mooc 같은 높은 퀄리티의 공개 강의 등도 쉽게 접할 수 있다. 영어권 정보의 특징은 무료는 물론 가입도 필요없이 얻을 수 있는 정보가 많다는 것이다.물론 영어로 된 정보는 전혀 없는데 한국어 정보는 풍부한 경우도 있다. 그런 정보는 한국어 사용자가 쉽게 얻는 것이니 논외다., 한국어만으로 커버가 안되는 정보를 많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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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 talks 에서 korea를 검색하면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6. 2. 1. 16:58
나오는 영상이 3개 있다. ted 페이지 검색 결과를 보면 일단, 미국 청중에게 의미있는 한국 관련 주제는 북한 인권이라는 걸 알 수 있다.그리고 영상들을 보게 되면(시간이 없으면 한글 자막을 텍스트화한 대본만 읽어보면 된다.) 여러가지 생각에 잠길 수 밖에 없게 된다. 이렇게 3개가 전부 북한 토픽이다. 어떻게 해야 될까? 한국은 (정부든 민간이든) 어떻게 북한의 일을 풀어야 될까? 일단 가장 시급한 많은 북한인들의 생존의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야할까? 내 앞가림 하기 급급한데 남이 죽고사는 게 무슨 문제냐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입장 바꿔 생각하면 그런 소리 나올 수가 없다.솔직히 자기는 밥 잘 먹고 살면서 남이 굶는 건 아무렇지도 않다 이럴 순 없지 않은가?조셉 김과 이현서의 경우에도 아무 조건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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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길거리 걷는 영상과 영어 중국어에 대한 생각경제와 세계/관련생각 2016. 1. 12. 11:52
동남아시아의 다른 나라를 여행할 때 불편했던 건 길이 너무 좁고 사람이 너무 많은 것이었다. 그런 면에서 싱가포르는 길도 넓고 사람들도 적당해서 다니기 좋은 것 같다. 다만 물가가 비싼데다 역사가 짧은 나라라서 여행목적으로는 갈 일이 있을 지는 잘 모르겠다. 어떤 네덜란드인이 1시간 이상 걸으면서 본 싱가포르 싱가포르에 대해 관심이 생긴 건 중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사용하는 아시아 국가란 게 이유였다. 홍콩이 반환된 현재 중국어와 영어를 쓰면서 중국정부의 영향력에서 먼 나라는 싱가포르밖에 없다. 중국본토 방송을 보면 그 국가홍보 정책홍보적인 분위기가 장벽이 되는데 싱가포르 방송국에서 제작하는 중국어 프로그램들을 보면 말만 중국어지 포맷 같은 것이 대체로 미국이나 영국 방송과 유사해서 편하다. 또 모두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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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캡쳐] 랩배틀 붐과 버스트 (호황과 불황) 케인즈 vs 하이에크 1탄 2/2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5. 12. 31. 14:53
길어서 케인즈 랩 하이에크 랩 분리했다. 하이에크의 논리는 당시 학계를 지배한 케인즈에게 반론하면서 탄생한 것이다. 서로 상대를 틀렸다고 하는 학설들이 각자 납득되는 설명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 놀랍다.경제학은 논리학이 아니라 다양한 상황이 겹치고 얽힌 문제해결의 학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재미있는 건 어떤 주장이든 거시경제이론은 윤리학적일 수 밖에 없다. 무엇이 경제에 해가 되느냐를 따지고 들기 때문이다. 케인즈와 하이에크 이론 둘다 누군가가 경제 시스템을 통해 사리를 취하려고 하면서 다수의 복리가 망가진다는 주장은 똑같다. 그 장본인들로 지목하는 자들이 누구인지와 그들이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입장차이가 클 뿐이다. 영상으로 확인하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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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캡쳐] 랩배틀 붐과 버스트 (호황과 불황) 케인즈 vs 하이에크 세기의 대결 1탄 1/2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5. 12. 31. 11:15
ebs 다큐멘터리 자본주의에서 봤던 기억이 나서 찾아봤다. 경제학의 역사는 최근의 경제위기의 역사와 거의 비슷하게 흘러왔다. 경제학이 경제적문제와 경제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을 찾다가 생긴 학문이기 때문일 것이다. 경제학자들 중 누구나 아는 정도의 스타는 애덤 스미스, 존 메이나드 케인즈 ... 이게 다일 것이다. 하이에크도 유명 경제학자지만 어쩔 수 없이 이 영상 시작부터 듣보취급을 받는다. 사실 케인즈와 하이에크가 전혀 다른 얘기를 하고 있지만 누가 더 맞고 틀리다고 하기는 어렵다. 과학처럼 학자들 간에 명확하게 과학적 증명에 의한 컨센서스가 생길 수가 없다. 경제학은 절대 과학이 아니다. 과학적 방법론을 사용하지만 이것은 사회학이자 심리학에 가깝고 비유하자면 전통의학 비슷하다. 증상에 따라 치료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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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 빈민층이 인구의 20%인 볼티모어 배경의 경찰수사극 더 와이어(The Wire)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5. 12. 17. 17:57
미드 더 와이어 1시즌을 보고있다. 사회불안정의 요인들이 안정적으로 자리잡아 뿌리뽑기 힘든, 범죄가 자리잡은 도시같았다. 정말 이상한 느낌이었다. 경찰이 조직들을 속속들이 알면서도 어쩌지를 못한다. 이미 통제의 힘과 조직 범죄의 힘 사이에 세력의 균형이 평형을 이룬 것 같았다. 1시즌이 2002년이라 굉장히 오래전이긴 하지만 2002년으로 보이지도 않았다. 영화나 미디어에서 접한 다른 미국 도시들의 몇십년 전 모습 같았다. 1시즌만 놓고 봐도 다른 범죄 드라마와 전혀 달랐다. 확실히 사건 중심의 드라마도 아니면서 그렇다고 인물 중심의 드라마처럼 보이지도 않았다. 사건이나 인물에 초점을 맞추고 흥미있게 배열한 게 아니라, 상황을 관찰하는 것처럼 제시하는 드라마였다. 더 와이어는 굉장히 예리한 리얼리즘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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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대통령을 위한 에너지 강의 : 현재의 에너지산업을 이해해보자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5. 11. 14. 12:19
전공자가 아니면 거의 모르지만 현대사회를 움직이는 지식이 에너지 관련 지식이다.그리고 더 중대한 사실은 많은 정책결정과 깊이 연결되어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이런 중대한 부문의 결정권이 있는 정책결정자들도 일반인 수준의 지식밖에는 없다. 한국은 뭐 말할 필요도 없고 미국도 에너지 전문가들이 행정직에 적극적으로 등용되지는 않는다고 한다. 대책없는 상황.이 책 제목은 그런 연유로 나온 것 같다. 저자 리처드 뮬러는 학생대상 명강의로 유명하며 미국 정부 자문도 하는 물리학자라니 일반인 수준의 행정관리들을 교육시키는 데 적역일 수 밖에 없겠다. 하여간 이 책은 많은 오해를 푸는데 목적이 있고, 언론을 통해 왜곡된 근거없는 믿음을 깨고 전문가와 일반인들 사이의 정보불평등을 줄이려고 한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와 멕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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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미국을 일으킨 거인들 1부,2부 밴더빌트 철도 제패와 록펠러 석유 제패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5. 10. 26. 22:19
다큐멘터리 드라마 "미국을 일으킨 거인들" 을 보고있다. 정말 재미있다. 원래 제목은 The men who built America 같은 제목으로 dvd 출시되었던 총 8부작 다큐멘터리다. 에디슨, 테슬라, 모건이 나오는 부분을 우연히 보고 나서 처음부터 찾아보게되었는데 그때 방영한 제목은 "거상" 이라는 타이틀이었다. 그리고 채널은 아마 방송대학 tv? 어쨌든 아직 에디슨 테슬라까지는 주행하지 못했고 지금 2부까지 봤다. 여기까지 주인공은 밴더빌트, 록펠러다. (좌->우) 카네기, 록펠러, 밴더빌트, 모건 을 연기한 배우들의 단체사진 당시 미국은 산업계 배경으로 기업들의 춘추전국시대였다. 군웅할거하다 합종연횡하다가 가장 강한 하나가 천하제패하는 삼국지급 기업드라마가 이 무렵 미국에서 펼쳐졌다 일단 제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