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와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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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일본을 어떻게 봐야될까? 책 "일본은 지금 무엇을 생각하는가"를 읽고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5. 4. 3. 23:13
여전히 패권국이며 제도적으로 자본주의와 민주주의가 역동적으로 잘 작동하고 있는 미국과 떠오르는 중국에 밀려 지는 해 취급받는 일본. 그러나 여전히 경제 규모도 크고 정치적으로 미중 관계의 역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갖고 있다. 경제규모에 비해서 다른 나라들을 상대로 정치적으로 주도적 역할은 해온 적도 없고 앞으로도 할 것 같지는 않지만 자국의 방향을 어디로 택하느냐는 여전히 중요해서 일본을 무시할 수는 없는 것 같다. 최근에 일본에 대해서 느끼는 것은 일본은 이상하리만큼 내부지향적이고 소극적인 나라라는 것이다. 동남아시아 개도국들과 비교해서도 현저하게 존재감이 없다. 미국과의 관계에서도 큰소리를 한번 낸적도 없다. 미국의 외교관련해서 유럽이나 남미등 여러나라는 정부쪽에서 비판적으로 나오거나 국민들의 대규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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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국버전의 중국 신화통신=신화망=신화넷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5. 3. 29. 13:05
중국발 뉴스에 가장 흔하게 인용되는 중국언론 중 하나가 신화통신이다. 통신사지만 각국어로 직접 전달하는 뉴스양이 많아 일반독자도 많으니 언론매체 역할도 하고 있다. 신화통신이 가진 뉴스사이트를 신화넷, 중국어로는 신화망이라고 하는데 영어판도 국가별로 여러개고 중문판도 국가별로 있다.일단 신화통신 한국어버전이 있다. 가장 국제적으로 많이 인용되는 신화통신 영문판(글로벌에디션) 영어판 중 차이나에디션을 고를수있는데 눌러보면 차이나에디션은 글로벌에디션의 섹션일뿐이다. 이하 아프리카판도 글로벌에디션의 일부라서 딱히 의미없음 따로 있는 것들은 유럽 아시아퍼시픽 말레이시아 한국 일본 프랑스 스페인 러시아 유럽판(영어) 여기 들어가면 불어유럽판 선택가능 아시아퍼시픽판(영어) 여기들어가면 중국어아시아퍼시픽판 선택가능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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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에 종속되고 뉴스질은 낮고 국내 신문들 답이 없어보인다.경제와 세계/관련생각 2015. 3. 27. 21:50
몇개 메이저 신문사들 홈페이지 들어가 봤는데 예전보다는 좀 낫긴 했다. 특히 비교적 젊은 독자가 많고 정치적 성향상 고정독자를 가진 신문들 쪽은 확실히 광고가 깨끗한 편이었다. 그렇지만 선정적 문구의 기사제목같은 스타일로 낚는 광고들을 여전히 잔뜩 달고 있는 곳들이 있었다. 또 아직도 선정적 이미지광고들이 도배된 곳도 있었다. 둘다 초메이저 신문사. 신문사들 수익성 나쁜지는 오래되었다. 오래전부터 포털에 종속되어 포털정책에 명줄이 달린 포털하청업체같은 상황. 일부 언론사들은 아예 자사 홈페이지는 포기한 듯 하다. 포기했으니 광고수익이나 얻어보려고 광고지가 되어있는 지경. 이미 첫단추부터 잘못 끼워진 것 같다. 이런식의 포털이 지배하는 뉴스공급형태가 자리잡은 뒤에는 신문사들이 포털에게 끌려다닐 수 밖에 없..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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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당체제는 안정된 체제일까?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5. 3. 25. 22:49
앞으로 중국의 정치체제가 얼마나 안정적일지 알아보기 위해 몇가지 찾아봤다. 일단 코트라 제공 중국개요 여기서 국가 체제 : 인민민주독재의 사회주의 국가(*집권당 : 중국공산당)국가 기관 : 최고 입법권을 가진 전국인민대표대회를 중심으로 국무원(최고행정기관), 최고인민법원(사법재판기관), 최고인민법원(사법검찰기관), 중앙군사위원회로 구성됨... 시진핑(習進平) : 現중국공산당중앙위원회총서기, 중화인민공화국주석, 중공중앙군사위원회주석(*취임: 2013년3월)리커창(李克强) : 국무원총리, 중공중앙정치국상무위위원(*취임: 2013년3월) 이부분을 보면 인민 민주 독재라고 되어있다. 인민 민주 독재는 1당체제 안에서 민주주의를 지향한다는 뜻을 가리키는 말일 것이다. 1당만 존재할 수 있는 것 자체가 민주주의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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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전쟁파병 군사개입하면서 세계지배시작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5. 3. 19. 23:48
중국의 부상에 대해 생각하다보면 미국이 걸어온 경로는 어땠는가 생각하게 된다. 미국은 현대적 의미의 정복국가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직접 해당국가정부를 접수하지는 않지만 꼭두각시 정권을 만들어 지배하는 방법을 사용한다는 게 다를 뿐이다. 심지어 실질적 지배하의 나라들 말고 상대적으로 국력이 큰 유럽에도 지금은 영향력이 크다. 그 이유도 결국 군사 때문이었다. 2차대전 때 미국은 1200만 모병했고 4백만을 유럽에 파병하고 나머지 미국주둔시켰다. 유럽 파병한 미군 중 30만이 사망했다. 이렇게 희생이 컸으니 당시의 유럽 그리고 유럽중심의 전세계질서에 발언권도 커지고 강하게 개입할 수 있었던 것이다. 미국이 적극적으로 국제사회의 일원이 된 계기가 전쟁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군대를 통한 방식을 포기하기가 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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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킹스맨 이스트엔더스가 슈퍼히어로를 낳았다는 이야기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5. 3. 17. 02:15
본지는 한참 됐지만 매튜 본의 킹스맨에 대해 갑자기 쓰고 싶어졌다. 전반부는 좋았고 후반부는 최악이었던 영화라고 하고 싶다. 그렇지만 전반부는 아주 좋았다. 코크니를 쓰는 주인공과 그 가족 동네가 이스트엔드와 비슷했다. 아니 이스트엔더스에서 보던 서민지역보다 더 많은 문제를 안은 빈민가 같았다. 그 묘사가 생생해서 이 부분 때문에 주인공이 평면적으로 보이지 않았다. 그리고 배우가 연기를 잘했다 이름이... Taron Egerton 태런 에거튼. 이 영화는 여러가지 다른 영화를 생각나게 하는 면이 많았다. 일단 사무엘 잭슨은 아이언맨의 악당버전이다. 엔지니어 출신 대자본기업가이자 규범과 관습 무시하는 멋대로인 인물이며 세계의 미래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개입하려고 안달나 있다. 킹스맨의 양복이 그냥 양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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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생산력에 대한 생각경제와 세계/관련생각 2015. 3. 14. 15:44
중국 경제성장이 둔화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어쨌든 여전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다. 지금도 세계의 공장인데 성장은 멈추지 않는다. 이미 많은 부문에서 상당히 큰 시장이 된 상태고, 생산능력과 마찬가지로 세계의 유일한 거대시장이 되는 건 시간문제일 것이다. 중국의 경우는 규모의 경제를 이루는 거대한 크기로 저비용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게 다른 저비용생산경제를 유지한 개발도상국들의 성장에 제동을 걸지도 모른다. 현재 개발도상국인 나라들이 중국과 속도를 맞춰 부국이 되는 것은 힘들다. 즉 선진국 진입이 어려울 거란 말이다. 중국과 경쟁하려면 중국만큼 낮은 원가로 중국 수준의 기술수준을 가져야 할텐데 그게 쉬울까? 만약 중국이 처음부터 공산주의 경제체제를 갖지 않았었다면 대만같은 자본주의 정부가 대륙을 지배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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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 월스트리트 미국을 공부하는 중국의 자본주의에 대한 매혹과 경계경제와 세계/관련정보 2015. 3. 14. 00:15
kbs에서 방송했던 cctv가 만든 다큐멘터리 10부작 월 스트리트를 보고 있는데 이걸 통해 미국을 알 수 있다. 동시에 중국이 미국을 어떤 관점에서 바라보고 있는지 그 입장도 알 수 있다. 의외로 미국을 국제정치적 경제적 잠재적 적으로 보고 있는 게 아니었다. 마치 중국이 항상 자국의 과거역사의 시행착오에서 옳은 방향이 어때야할지 끌어내듯이 큰 범위의 인류의 행적으로 보고 거울 삼아 역사로서 접근하고 있다. 보고있는 부분까지는 정치적 내용이나 의도가 안 보였다. 미국 자본주의의 지리적 상징적 중심인 월스트리트를 조사해서 알아보겠다는 목적의 철저히 실용적인 다큐멘터리다. 미국에 대한 경계는 안 보이지만 자본주의에 대한 경계는 엿보인다. 섣불리 판단할 수는 없지만 추측은 자유니까 추측해보겠다. 미국 정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