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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자막] (영상나옴)옥스포드 영어회화 학습용 드라마 발견했다.영어 2016. 10. 8. 23:03
+짤린 영상을 나오는 걸로 수정했다.
옥스포드 영어 일상회화 Oxford English Daily Conversation 영국영어.
데일리 컨버세이션이라는 평범한 제목과 달리 의외로 재미있다. 나름 연출에 힘도 주고 극으로서 재미를 만들어냈다. 재생시간은 각에피소드 약 50분(100분이 아님).
영국영어라고 하지만 현실을 반영해야하는 영화나 영드가 아니기 때문에 아무도 속어나 지역 또는 계층 액센트를 쓰지 않는다. 등장인물 전부 표준고급영국영어 (Rp, 일명 Queen's English 또는 BBC English) 구사한다. 굉장히 명확하고 깨끗하고 듣기 좋다.
Oxford English Daily Conversation Episode 1 ,2, 3
1화가 2번씩 반복되는데 실제 러닝타임이 50분 정도인 것이다.
4번째 5번째 영상은 기초적인 다른 영상이 섞여있는데 3번째까지만 이 시리즈다.
내용은 이러하다.
주인공은 줄리아. 에이펙스 tv 라는 방송국에 입사해 첫 출근하는 걸로 시작된다. 출퇴근 문제로 이사하기, 방송국의 취재관련 소소한 일들, 직장동료들과의 우정과 연애까지 나온다. 나름 직장드라마로서도 흠이 없다. 이런 내용을 정확하고 유용한 영어 표현들과 엮어서 보는 것이다. 일상 대화이기 때문에 어렵지도 않다. 영어공부용 영드를 찾는다면 작정하고 외국인을 위한 학습용으로 드라마까지 만든 이게 정답에 가까울 것이다. 3회까지 밖에 없는 게 아쉬울 뿐
캡쳐1 이렇게 모든 대사의 자막이 나온다
캡쳐2 이렇게 직장로맨스도 나온다
가끔 한국 사람들이 영국영어에 갖는 오해가 미국영어가 "세계표준발음"인데 전혀다른 영국영어를 익히면 손해라는 착각이다. 그건 영화나 다양한 영국방언과 액센트를 듣고 가지는 오해다. 영국 영어는 방언이 다양하기 때문에 픽션을 보면 생소한 액센트를 쓰는 사람이 가득 나올 수 밖에 없다. 그러나 표준영국영어는 미국영어와 차이가 적다. 표준영국영어와 표준미국영어는 어휘의 몇가지 차이 말고는 거의 다르지 않으며, 표준 미국영어를 알아들을 수 있으면 표준영국영어도 잘 들리며 반대도 마찬가지다.
길게 말했는데 하여간 이 영상은 표준 영국영어를 전체 대사 영어자막 제공해서 편리하다. 역시 유튜브는 무료학습자료의 보물창고나 다름없다.
미드, 영드를 볼 때 따로 영자막을 찾아 붙여 보는 건 불편한데, 이렇게 자체 영어자막이 달려있으면 정말 편하다. 또한 일반 미드 영드의 경우 생생한 현지 언어를 익힐 수 있는 큰 장점이 있지만, 외국인들을 위한 학습자료가 아니기 때문에 꼭 필요한 표현이나 문장들의 밀도가 낮다. 또 작품에 따라 속어가 난무할 수도 있다. 따라서 일반 미드나 영드는 잘 골라서 봐야한다.
전에 요즘 어떤 미드나 영드가 영어 학습에 좋은가 찾아보다가 포스팅한게 있는데 해외에서 영어학습자들을 대상으로 영어공부에 좋은 영화, 드라마(영드+미드)가 뭔지 설문조사를 한 것이다. 아래 순위에 보면 추천영드로 자주 꼽히는 다운튼 애비가 예상대로 높은 순위에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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