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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d-ed] 당분은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 다른 중독에도 적용할 수 있다.학습일반과 건강 2016. 1. 26. 16:30
당분은 뇌에 어떤 영향을 주는가 - 니콜 아베나 (Nicole Avena)
TED-Ed이 영상의 중요한 점은 당분이 다른 음식성분과 다른 반응을 불러 일으킨다는 것이다. 뇌에 다르게 작용한다는 것이다.
음식은 적당히 먹으면 도파민이 생긴다. 그러나 매일 같은 음식을 먹으면 지겨워져서 도파민 자극이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당분이 많은 음식은 다르다. 매일 많이 먹어도 도파민 자극이 지속된다는 것이다. 이게 중독을 일으킨다는 설명이다.
그런데 의문스러운 것이 있다. 모든 사람이 단맛에 중독될까?저렇게 단 것을 식사만큼 많은 양을 매일 먹으면 중독은 고사하고 단내만 나도 역겨워질 것 같다.
개인적으로 단 음식에 중독성을 느껴본 적이 없다.
다른 음식보다 더 적은 양으로도 금방 물리게 된다.
차라리 짠 음식이 중독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단맛에 대한 태도는 개인차가 크다.
단맛을 싫어하고 설탕의 중독성이 안 통하는 사람들도 분명히 많다.
설탕이 중독성을 일반적인 사실처럼 말하는 이 영상에는 다소 문제가 있다고 생각된다.
미국인들에게만 일반적인 것으로 보인다.
유아기에 맛에 대한 선호가 결정된다는 이론에 의하면 어릴 때 단음식을 많이 먹는 식습관을 갖게 되면 단맛선호가 평생가게 된다.
어릴 때부터 학교에서까지 탄산음료같은 설탕물로 수분을 공급받으며 자란 미국인들은 전국민적으로 단맛에 중독되어있다.
아마 미국에 뿌리 박힌 퍼진 설탕 중독을 전세계 일반적인 경향으로 착각하는 게 아닐까?
어쨌든 단맛이든 아니든 중독의 속성을 알게 되었다.
과잉공급받아도 물리지 않고 더 원하게 되는 게 중독이라는 것이다.
단맛에 강제노출되는 빈도가 미국보다 적은 한국인이라고 해도, 무슨 이유로든 점차 습관적 단맛에 길들여지면 설탕중독에 빠지게 될 것이다.
또 내성증가, 자제력 상실, 계속적 갈망 등 중독에 대한 일반적인 행태는 음식만이 아니라 다른종류의 중독에도 적용될 수 있을 것이다.
게임 중독 등도 마찬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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